보건의료 발전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체계 구축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원 기획상임이사(왼쪽 네번째)와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병원장(왼쪽 다섯번째)가 12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2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보건의료 및 상호 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8월에도 간담회를 개최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에 관한 의료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개방뿐만 아니라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다 폭넓은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 교류 및 활용연구 상호 협력 △신규 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 추진에 관한 협력 △지역 보건의료 발전 및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공동 워크숍·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의료분야 관련 상호자문 활성화 △그 밖에 주요 업무 추진관련 협력 필요분야 등 상호 관심분야에서의 전반적인 협력, 공동 연구수행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수석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잘 구축해 의료분야 상호자문 활성화, 신규 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 추진 동력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 및 사회공헌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순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 교류 체계를 잘 구축한다면 이를 활용한 더욱 다양하고 심층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동 워크숍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교육 및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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