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금연 캠페인 광고 15일부터 광고 송출
액상 전자담배 흡연자가 흡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한 대가 무한대가 되는 전자담배 연쇄흡연' 광고를 오는 15일부터 송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 송출과 함께 복지부는 주변 흡연자들에게 전자담배의 중독성을 알리고 금연을 독려하는 국민참여형 전담(전자담배) 대응반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두 번째 금연광고인 이번 광고는 전자담배 ‘중독’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및 경각심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광고는 직장, 가정을 배경으로 한 ‘평일 직장인’ 편과 ‘주말 아빠’ 편으로 제작하여 평범한 일상에서 장소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전자담배·궐련으로 흡연을 이어가는 흡연자의 ‘연쇄흡연’ 패턴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2차 금연 광고 송출과 연계해 진행되는 국민 참여형 이벤트 ‘전담 대응반’은 TV 광고 속 장면을 활용한 금연 응원 메시지로 주변 흡연자에게 금연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복지부 금연 캠페인 누리집에 방문해 흡연자가 전자담배의 중독성을 인지할 만한 광고 장면을 선택하고 응원 메시지와 함께 전송하는 방식으로 비흡연자, 흡연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신꽃시계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2차 금연 광고는 장소를 불문하고 연쇄흡연을 이어가는 흡연자의 모습을 통해 흡연자 스스로 전자담배의 ‘중독성’에 대해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금연 광고를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건호 건강증진개발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광고를 통해 전자담배의 사용 실태와 간접흡연 등으로 인한 사회 문제를 직설적으로 전달해 국민의 관심을 이끌고, 특히 흡연자가 자발적으로 금연을 결심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하반기에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금연 캠페인을 추진해 대한민국 흡연 예방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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