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4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강릉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2024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도로교통공단, 전국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신호운영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청주시, 군산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와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의 전국적인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4개 광역자치단체,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3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릉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의체에 참여하게 됐다.
한편 강릉시는 올해 말까지 ICT 융복합 교통인프라가 완료된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내 교차로에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통해 강릉지역 356개 신호교차로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신혁 강릉시 ITS추진과장은 “이번 협약에 민간 플랫폼 기업도 참여하기 때문에 ITS 서비스 제공 채널이 다양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강릉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이 지능형교통체계(ITS)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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