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개청과 연계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거점 인천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기존 카자흐스탄 1개소에서 몽골·베트남·중국에 추가로 3개소를 설치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 나선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개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외국인 환자 2만명을 유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무너졌던 의료관광 기반과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기 위해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 사업자가 협력하는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구축하고 몽골 인천의료관광 단독설명회를 개최해 비즈니스 상담 434건, 업무협약 10건을 체결했다.
시는 해외거점 재구축을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인천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하고 50명을 유치했다.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한인 대상 건강검진 상품을 소개하고 현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을 홍보했다.
시는 앞으로 인천 글로벌 헬스케어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 종합계획(5개년, 24~28년)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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