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강서수산시장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파이낸셜뉴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추석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의 ‘강서 수산시장’ 현장에 15일 방문했다. 강서 수산시장은 지하 1층에 지상 7층을 더한 8층 규모의 대규모 상권으로 지난 한 해 약 487억원의 수산물 거래가 이뤄지는 곳이다. 상인과 중도매인 등 500명의 수산물 관련 업자들이 강서 수산시장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방 실장은 판매장을 둘러보면서 소비자 체감물가와 명절시장 경기를 점검하고, 장어, 갈치, 광어 등 수산물을 직접 구매했다. 구매한 물품은 아동양육시설인 서울 강서구의 ‘지온보육원’에 전달된다.
이어진 시장 상인들과의 오찬에서 방 실장은 최근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상인들은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수산시장 사용 허용 등을 건의했다. 이 날 오찬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서재광 강서 수산시장 상인회장 등 수산물 시장 상인 대표가 참석했다.
방 실장은 “우리 수산물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어려움에 처한 수산업계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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