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모금 캠페인 진행 및 기업 차원 기부 더해진 '매칭 펀드'로 긴급구호 성금 조성
AXA(악사)손보, 지난 9월 8일 발생한 모로코 지진 피해 복구 위한 성금 전달. 사진=악사손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악사손보(AXA손해보험)가 모로코의 긴급 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긴급구호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3000여명, 부상자가 5600명 넘게 발생한 모로코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이번 재난은 모로코에서 120여 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주민들이 잠든 시간대에 지진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계속된 여진과 함께 진앙지가 산악 지형이라는 점으로 인해 사상자 파악 및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악사손보가 전달한 구호금은 생존자 구조·수색 작업, 식수 등 생존 필수품 공급과 더불어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악사손보의 긴급구호금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와 함께 회사의 기부금이 더해진 매칭 펀드로 조성됐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악사손보 임직원 일동은 모로코 정부와 국민들에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재민들의 빠른 생활 안정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에 동참하게 됐다″며 ″예기치 못한 지진 피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모로코 지역 주민들이 고통은 덜고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