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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한화손보, MOU 체결.."여성 난임·육아 환경 개선한다"

차병원-한화손보, MOU 체결.."여성 난임·육아 환경 개선한다"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왼쪽)과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가 18일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의과대 차병원은 한화손해보험과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더 플라자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차원태 차병원∙바이오그룹 총괄 사장, 김재화 구미차병원 원장(LIFEPLUS 펨테크연구소 자문위원)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난임·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마련 △저출산 극복 공동 마케팅 △임직원 난임 관련 복지 △데이터를 활용한 여성 맞춤 보험상품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난자냉동 활성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사회공헌 측면에서 난자기능 검사(AMH)와 난자냉동 시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난자냉동보관과 난임 부부들의 멘탈케어를 포함하여 ‘난임 커뮤니티 보험·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차병원의 산모 홈케어 서비스인 ‘차맘스케어’를 통해 출산 후 산모들이 겪는 육아현실과 산후·육아 우울증 등의 어려움을 연구하여 보험·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6월 금융업계 최초로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며, “세계 최초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 온 차병원과의 MOU를 기반으로 여성·출산친화적 상품,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며,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은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 연구소를 만든 한화손해보험과 국내 최초로 여성전문병원과 여성의학연구소를 만든 차병원이 함께 손잡게 됐다”며 “앞으로 양사는 다양한 캠페인과 새로운 시도로 건강한 여성의 행복하고 든든한 미래에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