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이용객들을 위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기간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시설공단은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 승하차장 입구 공실을 활용해 대형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사방놀이 등의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복입은 남녀 아동이 그려진 컬러링 엽서에 '달맞이 소원 적기'와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공기놀이 무료 배부' 이벤트도 마련한다.
연휴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펼쳐지는 이번 추석 연휴 문화프로그램 행사에는 터미널 이용객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은 올해 초부터 발달장애청년작가전시회와 공공도서관 기증도서를 활용한 작은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대기 승객을 위한 여유공간을 마련하고 휴가철 이용객을 위해 자유롭게 연주가 가능한 피아노와 포토부스, 느린 우체통 등 맞춤형 볼거리, 즐길거리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김훈식 이사장 직무대행은 "바쁜 일상과 빠른 사회 변화 속에서 사라져가는 민속놀이를 되살려보며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도 함께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은 올해 상반기에 노후시설물 개선을 위해 엘리베이터과 냉난방기, 천장 개보수를 완료했다. 연말까지 유휴공간을 활용 대합실 실내정원을 조성하여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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