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보급될 디벗 모델.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중학교 1학년 학생 모두에게 스마트기기 '디벗'이 보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부터 스마트기기 '디벗' 7만530대를 보급해 관내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스마트기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올해 디벗은 디지털 기반 수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업무부담은 완화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 A/S 제공, 디지털 안전성 등을 개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디벗을 학교에 두고 다닐 수 있도록 내달 모든 교실에 충전보관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디벗을 학습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학교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기관리시스템(MDM) 등록 및 안전한 사용 제어 등을 일괄 설정한다.
게임앱 일괄차단, 유해앱·유해사이트·유해동영상 차단, 기기 이용 시간 및 도보 이동 중 사용 제한 기능 등도 제공해 학생의 스마트기기 이용 여건도 개선한다.
아울러 디벗 분실 예방을 위해 주기적 주의 메시지 송출과 기기 추적 및 비활성화 기능을 보강했다.
A/S센터는 19곳을 추가해 총 41개의 A/S망을 구성했다.
통합 콜센터 및 챗봇 채널을 통한 온라인 지원 체계도 고도화해 학교와 학생의 실시간 사용 편의성과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안정적인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학교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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