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19일 오후 아스티호텔에서 개최한 '블록체인×커피 스마트물류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사업단 발족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커피물류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커피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날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블록체인×커피 스마트 물류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사업단' 발족식을 가졌다.
블록체인×커피 스마트 물류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은 부산의 미래 특화산업인 블록체인과 강점 산업인 커피를 접목, 물류 흐름에 따라 커피 이력을 추적·관리하고 맛과 품질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한다.
이날 사업단 발족식에는 이경덕 시 미래산업국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원장, 부산대, 부경대 등 사업참여기관, 유관기관 및 기업, ‘연구개발(R&D) 혁신밸리 협의체’ 구성원 등 산·학·연·관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소개, 연구개발(R&D) 혁신밸리 협의체 위촉식, 협의체 운영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R&D 혁신밸리 협의체는 앞으로 커피물류와 블록체인 기술사업화 분과로 이원화해 산·학·연 연계협력을 기반으로 사업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기술사업화 모델 수립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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