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도시 부산'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수 있는 분야로 스마트 블루푸드, 해양레저관광, 해양바이오 등이 꼽혔다.
부산연구원은 20일 부산연구원 8층 회의실에서 '부산의 미래 먹거리- 해양산업' 주제의 BDI 정책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마당은 정부의 해양수산 신산업 시장 창출 정책에 맞춰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서 해양산업 추진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산업 분야별 부산의 기회를 모색하는데 시사점을 주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개발부장이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해양신산업 육성전략 모색'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장 연구개발부장은 발표자료에서 "부산은 국내 해양수산 분야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해양신산업 창출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부산이 비교우위를 가진 해양신산업 분야로 스마트 블루푸드, 해양레저관광, 해양바이오를 꼽았다.
그는 스마트 블루푸드 육성을 위해 수산양식·가공 전 부분 자동화·맞춤 수산식품 생산기술 개발과 유통 위생·안전 제고를 위한 콜드체인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해양레저관광에 대해서는 머드·해수 등 해양치유자원 효능 규명과 상용화, 요트·낚시 등 해양레저장비 국산화, 표준안전기술 개발 필요성을 제안했다.
해양바이오에 대해서는 해양자원 효능 분석·소재화, 대량생산, 표준화 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화 지원, 해양바이오수소 생산기술 고도화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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