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 너울공원에 교육테마형 놀이공간이 조성돼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부산 강서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는 최근 명지 너울공원에 교육테마형 신개념 놀이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위한 공원 특화사업 일환으로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원 2200㎡ 규모의 공간에 20여 가지의 놀이기구와 휴게시설을 3개 존으로 나눠 설치했다.
첫번째 존에는 기후위기와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과 보호가 시급함을 알려주는 체험교육과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두번째 존은 환경테마 놀이공간으로 북극곰 형상을 토대로 한 조합놀이대, 빙하건너기 등의 시설을 설치했다. 세번째에는곤충호텔, 모래놀이,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생태체험공간으로 꾸몄다.
이 놀이공간은 여름철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겨울철은 6시) 운영된다. 5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부산 강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 공원특화 사업으로 교육테마형 놀이공간을 조성했다"면서 "향후 유휴공간에 야외무대도 설치해 주민들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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