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해양경찰서가 20일 오후 6시부터 울산해역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를 발령한다.
위험예보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발령은 가을철 낚시객 등 행락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울산 전역에 강풍과 호우 주의보를 발령한다.
울산 앞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 발표된 상황이다.
기상청은 울산과 부산, 경남지역에 21일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해안가 강풍, 해상 풍랑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울산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중 파·출장소 및 지자체 전광판, 키오스크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펼친다.
또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울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너울성 파도 등 기상악화에 따른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국민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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