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생생 문화유산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725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지역에 있는 유적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고용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2024년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생 문화유산 사업'으로 선정된 '오이도 Go, Back, Jump!'는 국가에서 지정한 사적 문화유산인 오이도 유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사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증강현실(AR) 패총전시관 ▲체험의 날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오이도 Go, Back, Jump!' 프로그램은 2022년 문화재청의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인증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문화재교육의 확산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제시하는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문화재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당시 ‘오이도 Go, Back, Jump!’ 프로그램을 포함해 전국 지자체 프로그램 10개가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흥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인 오이도 유적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문화 발전과 시민 자긍심 고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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