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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출신 베트남 가정부, 2살 아이 납치 살해하고 잠적..경찰 '신상공개'

교사 출신 베트남 가정부, 2살 아이 납치 살해하고 잠적..경찰 '신상공개'
2세 아이 납치 용의자로 지목된 베트남 가정부(오른쪽). 지난 19일 아이를 납치하고 있는 모습(왼쪽). 사진 출처=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째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공안당국이 2살 아이를 납치한 뒤 살해한 가정부의 신상을 공개했다.

21일 베트남 VTC 뉴스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9일 자신이 일하던 집에 있던 2살 아이를 납치해 15억동(한화 약 8300만원)을 요구했다.

피해 가족은 용의자가 요구한 몸값 중 일부인 3억5000만동(한화 약 1900만원)을 송금했지만 아이는 하루 뒤인 20일 오전 11시 30분경 흥옌성의 한 가족농장 양어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베트남 박장성 탄옌현 출신 27세 여성 잡티후엔짱(Giap Thi Huyen Trang)으로 몸값 일부를 받아낸 뒤 잠적한 상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 후엔 짱은 교육학 학교를 졸업한 뒤 잠시 교사로 근무했다.
하지만 얼마 후 낮은 수입 때문에 교사직을 그만두고 한 회사에 취직했다. 그는 온라인 도박과 가상화폐 투자 등으로 인해 거액의 빚을 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은 흥옌성 인민검찰청과 협력해 현장 조사와 부검을 진행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