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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없어 중단 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재개'... 22일부터 3분기 신청 가능

경기도 1차 추경에 도비보조금 75억 편성 반영

예산 없어 중단 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재개'... 22일부터 3분기 신청 가능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예산 부족으로 지급 중단 사태를 맞았던 경기 성남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이 재개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1일 통과된 도 1회 추경에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도비보조금 75억원이 편성된 데 따라 성남시 만 24세 청년들은 미지급됐던 2023년 2분기분(25만원)을 지급받고, 3~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 청년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기 신청기한(10월 2일)에서 4일 연장한 10월 6일까지 3분기 신청을 할 수 있고, 3분기 신청 기간 내 신청을 못한 경우 4분기에 3분기분을 소급 신청하면 된다.

다만 3분기가 신청 가능한 마지막 분기인 대상자(1998년 7월 2일생~1998년 10월 1일생)는 9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반드시 소급 신청을 해야 청년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고, 4분기 신청 기간 내에는 소급 신청을 할 수 없다.

특히 성남시가 지난 7월에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폐지 조례안'을 가결 시킴에 따라 지원근거가 소멸해 2024년부터는 성남시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이 지원되지 않는다.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성남시 청년기본소득 관련 부서, 도·성남시·경기도일자리재단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