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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가정집서 '미라화' 된 시신 발견됐다.."사인파악 위해 부검 검토"

당진 가정집서 '미라화' 된 시신 발견됐다.."사인파악 위해 부검 검토"
미라 이미지(자료사진). pixabay

[파이낸셜뉴스] 충남 당진의 한 가정집에서 미라화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 및 수사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9분경 송악읍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으며, 심한 부패화가 진행돼 미라 형상을 띄고 있었다. A씨의 시신은 그의 집을 방문한 친척이 소방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A씨의 집에는 따로 외부 침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에서도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 중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도 경남 하동의 한 폐가에서 미라화된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었다.

해당 시신은 10여년간 방치된 한 폐가의 부엌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폐가를 구매하기 위해 들른 암자의 스님이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이 시신 역시 별한 외상은 없었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시신은 최소 수개월은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