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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KTX 원주~강릉 '만종역' → '원주 만종역' 개정 추진

원주시, KTX 원주~강릉 '만종역' → '원주 만종역' 개정 추진
원주시가 지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만종역'을 '원주 만종역'으로 이름을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지역 브랜드와 시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만종역'을 '원주 만종역'으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만종’이라는 지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떨어져 ‘원주’라는 명칭을 담은 역명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원주시는 역명 개정 찬반 여부 등에 대한 시민들과 철도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날부터 10월6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설문조사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조사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원주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명 개정안을 원주시 지명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하고 심의 통과 시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국가철도공단은 역명 개정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역명 개정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철도거점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만종역’ 역명 개정을 통해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과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