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뉴시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정부가 내달 발표할 새로운 경제대책에 전기·가스요금 및 휘발유 가격 경감과 반도체 국산화 등의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정부는 고물가 대책, 구조적 임금 인상 및 투자확대, 인구감소 극복 위한 사회변혁, 국민 안전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물가 대책으로는 전기·도시가스와 휘발유 가격 경감을 위한 중점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금인상과 투자 확대의 경우 반도체나 배터리 등 중요 물자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대상 기업에 대한 감세 조치가 논의되고 있다.
인구감소 대응과 관련해서는 지자체 사무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행·재정 개혁'을 추진한다.
국민 안전에 대해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대책과 방재 대책 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여당과 조율을 거쳐 다음달 새 경제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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