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내면 광원1리에 위치한 홍천 대표 관광명소인 은행나무숲.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 내면 광원1리에 위치한 은행나무숲이 오는 30일부터 10월말까지 무료 개방된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 은행나무숲은 4만㎡ 부지에 은행나무 2000여 그루가 심어져 있으며 2010년 개방한 이후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가을 대표적인 명소다.
특히 올해 은행나무 잎이 지난해 보다 커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광원1리 청년회와 부녀회는 감자부침, 도토리묵 등 먹거리 장터를 마련하고 내면에서 직접 재배한 무, 배추 등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방문객에게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은행나무가 잘 클 수 있도록 비료를 지원하고 은행나무숲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관리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용우 홍천군 관광문화과장은 “연휴기간 울창한 은행나무 숲에서 방문객들이 가을의 소중한 추억을 쌓고 힐링하는 시간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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