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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년희망주택 공급 속도... 5개 사업 설계 공모 실시

430억원 투입 230호 공급
오는 2026년 6월 입주 예정

울산 청년희망주택 공급 속도... 5개 사업 설계 공모 실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오는 10월 10일까지 방어동, 삼산동, 양정동, 달동, 백합 등 5곳에 건립되는 청년희망주택의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희망주택 공급 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하고 편의시설이 충분히 갖추어진 도심지 내보금자리를 공급,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건축 설계 공모하는 방어동 등 5곳의 청년희망주택은 4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30호를 공급한다. 오는 2025년 3월 착공해 2026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앞서 추진된 성안동 청년희망주택은 골조공사를 완료해 내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은 설계용역을 완료, 올해 10월 착공 예정이며 태화동 청년희망주택은 오는 10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희망주택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더 많은 청년·신혼부부에게 신속한 보금자리 공급을 위해 신축 매입약정형 공공주택을 구상하고 있으며, 민선8기 임기 내 2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2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청년 및 신혼부부 외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현재 4% 수준인 공공주택 비율을 1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