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들여 짚라인시설 전면 보수·안전장비 교체
포레스트 어드벤처·GPR서바이벌 체험도 인기
강원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가리산 레포츠파크에서 새롭게 단장한 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의 대표 레포츠 시설인 가리산 레포츠파크 짚라인이 새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가리산 레포츠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짚라인 시설을 27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전면 보수에 나서 최근 준공을 마쳤다.
또한 체험용 안전장비인 하네스, 헬멧, 로프, 비너와 GPR서바이벌 장비도 올해 교체한 홍천군은 짚라인 모든 코스에서 시범 운영과 안전 점검을 마치고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운영에 나선 시설은 전체 1㎞에 달하는 짚라인 7개 코스와 20개 코스의 포레스트 어드벤처, 첨단장비로 구성된 GPR서바이벌 체험이다.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 자연휴양림에 위치한 홍천 가리산 레포츠파크는 2015년 개장됐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레저스포츠 상품에 연속해 포함될 만큼 탄탄한 콘텐츠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복합 레저체험 테마파크다.
특히 자연휴양림 안에 위치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청소년, 가족단위 체험객 등 매년 3만명 이상 방문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홍천 가리산 레포츠파크 관계자는 “이번 짚라인 리모델링 공사로 더 안전하고 빠르게 기존보다 짜릿한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가을을 맞아 레포츠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하고 안전한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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