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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태환 기록, 후배들이 바꿔..대한민국 파이팅"

尹대통령, 아시안게임 선수단 선전에 격려
수영 비롯 펜싱, e-스포츠 선수단 응원
"대한민국에 메달 색깔은 중요치 않아"
"기뻐하는 선배 모습에 큰 감동"

尹 "박태환 기록, 후배들이 바꿔..대한민국 파이팅"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 대한민국 파이팅 입니다"라면서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박태환 선수가 해설하는 아시안 게임 수영 결승전을 보았다"며 우리나라 수영선수들의 선전을 비롯해 각종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박태환 선수가 갖고 있던 기록들을 후배들이 새로운 기록으로 바꾸고 있었다"며 "그 모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선배를 보면서 큰 감동을 느꼈다"고 평했다.

윤 대통령은 "치열한 노력으로 선배가 열어준 길을 후배들이 자신감있게 달려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의 성과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에게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며 "선수 여러분 자신의 한계와 기록을 넘어서면 그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상대에 올라 웃음을 참는 후배에게 '오늘만은 그 웃음을 참지말라'고 말해주는 선배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본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수영 대표팀 외에도 펜싱, e-스포츠 등의 성과도 언급하면서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최약체란 평가가 무색하게 메달을 목에 건 펜싱의 검객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e-스포츠 선수, 스포츠가 우정의 장임을 보여준 한중의 수영 스타들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