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자 거리. 연합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올해 들어 일본의 생활보호 신청건수가 매달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올 들어 일본 내 생활보호 신청건수는 6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난 1월 생활보호 신청건수는 2만95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9% 늘었고, 2∼5월에는 10∼20%대의 급증세를 보였다.
6월에도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시행해온 특례지원 제도를 축소한 여파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대 200만엔(약 1814만원)까지 빌려주는 생활자금 특례대출은 올해 1월부터 변제가 개시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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