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소속 박현우 서울시 영등포구의원이 지난달 24일 한미동맹 70주년 및 9·28 서울수복 73주년을 기념해 무박 2일간 열린 '제11회 인천 월미도~서울 광화문 수복길 66㎞ 걷기대회'에서 도보 완주 후 도착지 서울 광화문 현수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박현우 서울시 영등포구의원(여의동·신길1동)이 한미동맹 70주년 및 9·26 서울수복 73주년을 기념해 열린 인천~서울 수복길(66㎞) 무박 2일 걷기를 무사히 마쳤다. 구간은 인천 월미도에서 서울 광화문까지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체육진흥회에서 9·28 서울수복 73주년을 맞이해 잊혀가는 서울 수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걷기운동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무박 2일동안 66㎞ 도보를 완주한 박 의원은 "과거 소련 스탈린의 승인과 중국 마오쩌둥의 후원으로 김일성이 결행한 불법기습남침인 6.25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감격의 서울 수복을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느껴보고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한 인천 월미도에서부터 당시 수복 후 인공기를 내리고 태극기를 게양한 중앙청이 위치해 있던 서울 광화문까지 무박 2일로 걷는 제11회 수복길따라 걷기대회에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지역구인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이기도 한 박 의원은 "6.25 전쟁 발발 당시 백골부대가 한강방어진전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연합군 맥아더 사령관이 직접 전장을 확인하고 그것이 유엔군 참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걷기대회에 자신의 지역구인 영등포구와의 상관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회 참여 직전 여의나루역 인근 '백골부대전적비'를 비롯해 영등포공원 '맥아더 사령관 한강방어선 시찰지 표지판, 영신초등학교 '이탈리아 의무부대 6.25전쟁 참전기념비' 등 6.25 전쟁의 상흔이 아로새겨진 영등포에서 38만 영등포구민을 대표해 걷기대회 출정식을 갖기도 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현우 서울시 영등포구의원이 지난달 23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미동맹 70주년 및 9·28 서울수복 73주년을 기념해 무박 2일간 열린 '제11회 인천 월미도~서울 광화문 수복길 66㎞ 걷기대회' 참가를 위한 출정식을 갖고 있다.
평소 통일문제와 남북 청소년 교류분야에 관심이 많은 박 의원은 올해 1월 한반도 통일에 대한 MZ세대의 거침없는 생각을 함께나눌 수 있는 '2030 청년대토론회' 참석을 비롯해 천안함 최원일 참장 초청 특별강연(6월), '제1회 서울평화통일지도를 그리자'에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통일위원회(위원장 정양석) 위원으로도 활동중이며 지난 9월에는 권영세 전 통일부장관 초청 정책간담회도 주최해 주목을 끌었다.
고승덕 전 국회의원의 참모진을 지낸바 있고, 뛰어난 정무적 판단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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