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달 26일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제3회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화여대 대학원 AI 융합 실무 인재 양성 고도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최병주 이화여대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센터 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김은미 총장과 박현석 인공지능대학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포럼은 엔비디아, 에어스메디컬, 법무법인 린 등 유관 기업과 학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재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화여대는 이러한 요구에 맞게 전문성과 창의력, 협력 정신을 갖춘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여성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이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AI 테크센터(AI Technology Center, NVAITC)’ 시니어 솔루션 아키텍트 류현곤 부장이 ‘엔비디아-이화여대 의료·바이오 AI 융합 협력’ 특강을 통해 두 기관의 산학협력 추진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엔비디아는 이화여대와 올해 4월부터 ‘NVIDIA & EWHA AIX Day’ 개최를 통해 AI 교육과 연구, 인재 양성에서 협력해왔다. 이러한 산학협력을 토대로 이화여대 대학원 인공지능융합전공은 올해부터 엔비디아 AI 테크센터와 함께 엔비디아와 의료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화여대 인공지능융합전공 대학원생을 위해 딥 러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GPU 부트캠프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인공지능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AIRS MEDICAL)’ 이혜성 대표가 ‘AI 의료기기 창업과 글로벌 사업화’를 주제로, ‘법무법인 린’의 전응준 변호사 겸 변리사가 ‘인공지능과 법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이화여대 대학원 인공지능융합전공 석박사과정생들이 ‘AI융합 창의자율과제 우수작 발표’를 진행하고, AI 융합 창의자율과제와 인턴십을 주제로 ‘산업체와의 만남’도 마련됐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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