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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조은지 깜짝 공개…'다이빙 스타' 우하람은 누구? [항저우AG]

부산체고 졸업, 국민체육진흥공단 입단 ‘부산 사나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무리…'2024 파리 올림픽' 준비

여친 조은지 깜짝 공개…'다이빙 스타' 우하람은 누구? [항저우AG]
우하람(사진)과 이재경이 3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은메달을 확정한 후 미소짓고 있다. 2023.9.30/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종목에서 오랜 연인을 공개한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여자친구는 조은지(26·인천광역시청)로 '수영계'에서는 모두가 아는 이른바 '다이빙 커플'이라고 한다.

우하람은 지난 9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과 함께 1∼6차 시기 합계 393.00점을 얻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직후 우하람은 인터뷰에서 "가족과 여자친구, 팀 동료 등 모든 분께 이 은메달이 추석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 남은 개인전(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메달을 따고, 기량을 더 끌어 올려서 파리 올림픽에서도 메달로 많은 분께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취재진들이 "여자친구를 공개하는 건가"라고 묻자, 우하람은 "모두 알고 계신다. 공개적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답했다.

우하람의 여자친구 조은지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부에 출전한 조은비(인천광역시청)의 동생이기도 하다.

여친 조은지 깜짝 공개…'다이빙 스타' 우하람은 누구? [항저우AG]
우하람(사진)과 이재경이 30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은메달을 확정한 후 미소짓고 있다. 2023.9.30/뉴스1 /사진=뉴스1화상

'부산 사나이' 다이빙 간판 스타, 우하람은 누구

우하람은 부산 사직초등학교와 내성중학교를 거쳐 부산체고를 졸업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입단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부산 사나이’로 불리기도 한다.

우하람은 부산체고 시절 사직실내수영장에서 꿈을 키우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본격적으로 세계무대에 등장했다.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 4위에 오르며 한국 다이빙 역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우하람은 2019년 세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경험과 자신감을 쌓기도 했다.

한편 우하람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현재 아시안게임을 모두 마친 우하람은 이제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출전권 확보가 목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개 종목에 출전한 우하람은 2개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메달 4개(은 1개·동 3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메달 4개(은 2개·동 2개)를 딴 우하람은 개인 통산 아시안게임 메달 수를 10개로 늘렸다.

우하람의 최종 목표는 올림픽 메달이다. 이번 출국길에서도 우하람은 "최종 목표는 메달"이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