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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예술의 거리에 예술품 경매 보러 오세요"

6일부터 '시즌3' 행사...미술체험·기획전시 등 다채

광주광역시 "예술의 거리에 예술품 경매 보러 오세요"
광주광역시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충장축제와 연계한 '예술의 거리 시즌3 행사'를 시작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6일부터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충장축제와 연계한 '예술의 거리 시즌3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예술의 거리 축제'는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재미있는 아트궁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6월 개막했다.

이번 '예술의 거리 시즌3'은 '내곁의 예술쌤', '궁동 마스터클래스', '신진·중견 작가 협업 전시', '입주작가 주제 기획전시', '예술품 경매', '공공미술 설치', '야외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예술품 경매'는 충장축제 기간인 6~8일 오후 2시부터 궁동 예술의 거리 'bhc 27번가'에서 열린다.

6일과 7일에는 골동품 경매가 이뤄지며 '아트궁동' 아트마켓의 하나로 정일품, 중앙당, 고전방, 준갤러리, 가나화랑 등 궁동 상점들이 참여한다. 8일에는 그림 경매와 함께 20만~30만원대 소품 정가 판매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신진·중견 작가 협업 전시는 '공존(Art-work-ing)'을 주제로 20~26일 은암미술관에서 열리며, 입주작가 주제 기획전은 'Reflecting, 이곳으로부터'를 주제로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은암미술관에서 마련된다.

시즌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내곁의 예술쌤'은 쿠킹호일 석판화,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으로 그림 그리기, 알코올 잉크 아트, 아크릴 푸어링 등 다양한 기법의 수업을 운영한다.

'궁동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가죽 카드지갑, 은 비즈 액세서리, 원석 매듭 팔찌 등 공예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 밖에 탕후루 만들기, 와플 데코, 가을 보습 에센스 만들기 등 가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예술의 거리 시즌3'은 '제20회 충장축제'와 연계해 보다 많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작품 경매를 진행하니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