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정선군청 조립식 교통통제 사무실을 들이받고 하천에 추락한 탑차를 인양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선=김기섭 기자】 16t 탑차가 도로변에 설치된 정선군청 교통통제 사무실을 들이 받고 2m 아래 하천으로 추락, 사무실 직원 2명이 숨졌다.
5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강원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사음1교 인근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16t 탑차가 정선군청 교통통제 사무실이 있는 조립식 임시 건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임시 건물 내부에 있던 20대 주정차 단속요원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탑차에 치여 하천 아래로 실종됐던 또 다른 30대 직원도 2시간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에 있던 또 다른 30대 직원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탑차 운전자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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