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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하다 시비 붙자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입건

세차하다 시비 붙자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입건
9월 24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 시흥에서 세차 중 시비가 붙은 상대에 도끼를 휘두른 남성이 형사 입건됐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기 시흥경찰서는 세차 중 시비가 붙은 상대에 도끼를 휘두른 혐의(특수폭행)로 5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4일 오후 5시 50분께 시흥시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앞에서 동네 주민 30대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도끼를 한 차례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A씨는 세차 중이었는데, 마침 이곳을 지나던 B씨에게 물이 튀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말다툼 중 화를 참지 못하고 회사에 있던 도끼를 가지고 나와 범행했다.


도끼가 신체에 닿지 않아 부상은 면했지만, B씨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B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A씨가) 위협만 할 줄 알았는데 진짜로 도끼를 휘둘러 당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