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사진=알버트 왓슨 /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애플 창업자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의 12주기를 맞아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잡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우리는 당신이 그립다" 잡스 회상한 팀쿡
5일(현지시간) 팀쿡은 X(옛 트위터)를 통해 "관습에 도전한 선구자이자 세상을 바꾼 인물이며 나에겐 멘토 또는 친구였던 그를 회상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잡스의 초상화와 함께 "스티브 우리는 당신이 그립다"라며 회고했다.
팀쿡 CEO가 지난해 업로드한 스티브 잡스 사진. X(옛 트위터)
해마다 추모 메시지 보내.. 작년엔 잡스의 리즈시절 업로드
팀쿡은 잡스가 숨진 10월이 돌아올 때마다 그를 추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그는 잡스의 젊었을 적 사진을 업로드하며 "훌륭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에게 계속해서 보여줬다. 오늘도 그리고 언제나 그를 기억하겠다"라고 적었다.
서거 10주년인 2021년에는 애플 홈페이지에 가족들의 추모 메시지와 잡스의 비전과 쇼맨십을 잘 보여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잡스에 대해 "하루도 잡스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라고 그리워했다.
한편 잡스는 수년간의 췌장암 투병 끝에 2011년 10월 5일 숨을 거뒀다.
향년 56세.
잡스는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의기투합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 소재 입 창고에서 애플을 탄생시켰다. 이듬해에는 개인용PC인 애플Ⅱ를 내놓으면서 PC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러던 중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리과 이사회에 의해 쫓겨나면서 컴퓨터 개발사 '넥스트'와 컴퓨터그래픽(CG) 영화사 '픽사'를 설립했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애플로 복귀해 아이맥에 이어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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