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총 630건 식품 방사능 검사 예정
울산지역 전통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자료 사진). 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9월 수산물,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수산물 162건, 농산물 41건, 가공식품 4건 총 207건으로 모두 방사성 요오드(131I) 및 세슘(134Cs, 137Cs)이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관내 양식장 생산 수산물, 관내 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학교급식 납품 식자재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총 630건의 식품 방사능 검사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4분기에는 시민 관심도가 높은 수산물 위주 방사능 검사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의 2차 방류가 지난 5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시민들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구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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