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귀 임시총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두천=노진균 기자] 경기 동두천시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을 위해 구성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강력한 시민운동을 예고했다.
6일 동두천시와 범대위 등에 따르면 10월 5일 대책위는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형덕 시장을 비롯해 범대위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동두천시 주요 지역 현안 사항과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그간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만남과 대화를 통해 정당한 목소리를 냈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방관만 하는 현실을 성토하며, 이제는 집단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선언하는 등 향후 총궐기를 비롯한 강력한 시민운동을 예고했다.
올해 5월 발대식을 통해 출범한 범대위는 70년 넘게 국가 안보를 책임져온 동두천의 정당하고 떳떳한 권리를 단호하게 선언하고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면담, 범시민 서명운동 추진 등 시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내년이면 정부가 동두천 지원을 약속한 지 10년이 되어간다.
이제는 더 이상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는 시기는 지났다"라면서 "경기도와 정부의 쉽지 않은 응답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결집력이다"라며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심우현 범대위원장은 "범대위라는 이름에 걸맞게 행동으로 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줄 때가 왔다며, 10월 24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강력한 시민운동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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