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에 들어설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감도. 새만금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에 자동차 수출 업무를 통합한 복합센터가 들어선다.
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사업비 1599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공구에 5만4704㎡ 면적의 자동차 관련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새만금청은 최근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건축 계획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수출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단지 3개동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경매장, 전시장, 품질인증센터, 수출·매매업체 사무소, 자동차정비소, 세차장, 편의시설 등 관련 시설이 입주한다.
시설이 들어서면 중고차 매집부터 통관출고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수출 국가별 맞춤형 검사·성능인증으로 수출 중고차 품질에 대한 신뢰 확보와 입주기업의 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
또 국내 최초 중고차 경매, 매입, 판매, 단지운영, 수출지원 등 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정인권 새만금청 기획조정관은 “민간 건축위원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 활용해 새만금 지역에 우수한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새만금 미래공간을 담는 건축물이 구조안전과 기능, 미관과 공공적 가치를 포용하도록 새만금개발청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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