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구매예약을 받는다.
9일 한국은행은 사계절 특색이 뚜렷한 우리나라 명산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라산의 봄(선작지왓과 철쭉) △지리산의 여름(뱀사골계곡) △설악산의 가을(공령능선) △태백산의 겨울(겨울 주목 군락) 등 5만원 은화 4종이다.
한국은행은 "앞면은 사계절 특징을 잘 나타내는 자연경관을, 뒷면은 각 산의 등고선과 높이를 표시했다"라며 "특히 앞면은 창문을 통해 산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사각 프레임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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