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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이씨케미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사태 유가상승 수혜 기대감에↑


[파이낸셜뉴스] 제이씨케미칼의 주가가 강세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분쟁으로 유가가 급상승하면서 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몰리며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제이씨케미칼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제이씨케미칼은 전일 대비 440원(+6.21%) 상승한 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9일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각각 4%오르며 배럴당 86달러대와 88달러대로 상승했다. 이날 WTI는 3.50달러 이상 오르면서 4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보였다.

제이씨케미칼은 팜오일(CPO, Crude Palm Oil)과 대두유, 폐식용유 등을 원료로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글리세린, 피치, 지방산 등의 ‘부산물’ 판매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연료’는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로 구분되는데, 바이오디젤은 정유사로 공급되어 차량용 경유에 혼합해 사용되며,바이오중유는 국내 발전사로 판매되어 벙커C유 대체연료로 쓰인다.

여기에 경유에 포함되는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이 2021년 7월부터 기존3.0%에서 3.5%로 확대되며 국내 수요가 증가됐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정부 정책 수혜가 다시 한번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동 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지난해 윤 정부는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정책을 통해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을 2030년까지 기존 목표였던 5%에서 8%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그동안 국내에 상용화하지 않았던 바이오선박유와 바이오항공유도 실증을 거쳐 각각 2025년, 2026년 도입하기로 해 동사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