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주최 '제11회 부산국제AF아티산페스티벌' 참여
(사)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회장 서홍원) 주최 '제11회 부산국제AF아티산페스티벌'에서 베이커리 부문 수상을 휩쓴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보건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보건대학교(옛 동주대학교)는 호텔제과제빵과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용호별빛공원에서 열린 '제11회 부산국제AF아티산페스티벌' 베이커리·커피부문 수상을 휩쓸었다고 10일 밝혔다.
(사)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회장 서홍원)가 주최하고 (주)제이디켄벤션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수기능인 발굴과 후진 양성을 목적으로 열렸다.
부산시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본부, 부산관광공사, (사)음식문화교류협회, 중화찬려문화교류협회, 중소벤처기업청, 식약청 등이 후원한 행사에는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 종목은 베이커리, 요리, 커피, 카빙, 화훼, 꽃차 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이번에 베이커리 부문에서 수상을 석권했다.
우선 도희지·최민경(3학년) 학생이 영예의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승희(3학년) 학생은 부산관광공사 사장상, 조성윤(1학년) 학생은 대한제과협회장상, 최윤주(3학생)은 한국기능장협회장상, 서한희(3학년)·윤주은(3학년), 허서영(3학년), 옥수빈(2학년), 강민서(1학년), 지수원(1학년) 학생은 국회의원상을 차지했다.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도 수상했다.
'제11회 부산국제AF아티산페스티벌' 커피 부문을 수상한 부산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보건대학교 제공
이 대학 호텔제과제빵과 학생들은 커피 부문에서도 수상 성적이 돋보였다.
이 부문 우승(한국산업인력공단상)에 송윤건(1학년) 학생이 뽑혔다. 준우승(부산관광공사 사장상)은 이해림(2학년) 학생이, 음식문화교류협회장상에는 김호정(2학년) 학생이 받았다.
베이커리 부문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부산보건대학교 박기태·김정계 교수가 수상했다. 커피 부문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신동진 교수가 차지했다.
주최 측은 채점 결과 60점 이상 득점자 중에서 성적 순위에 따라 1, 2, 3위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서홍원 회장은 "기능인 최초로 민간 주도의 기능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식문화 향상과 기능인 육성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계 부산보건대학교 교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제과제빵과의 경우 실습 위주의 대학 특성화 교육을 바탕으로 전문 기능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3년제로 운영되는 학과 졸업생들의 경우 유명 호텔과 대기업 식음료 분야 책임자로 취업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학 호텔제과제빵 학생들은 재학(3, 4학년) 중에 해외 선진문화와 외국어 습득, 제과 기술 전수를 위해 미국, 사이판 호텔, 베이커리 카페에 인턴십으로 1년에 4명씩 취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캐나다 토론토 SPC 법인과도 인턴쉽 과정을 4명씩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보건대학교는 호주, 싱가포르, 프랑스, 중동 등의 호텔이나 제과산업체와 연계해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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