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사옥이 매물로 나왔다. 2016년 대우증권과 합병할 당시 편입된 핵심 오피스 자산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사옥 매각을 위해 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이달 중 제안을 받아 내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중 용역 계약을 체결, 올해 내 매각 킥오프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사옥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56 소재다. 1984년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4802㎡, 연면적 3만9087㎡다. 지하3층~18층 규모다. 건폐율은 44.36%, 용적률은 608.48%다.
이 오피스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 인근인 여의도권역(YBD)에 있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지점, 미래에셋생명 여의도지점 등이 임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본격적인 매각이 결정되거나 단순 재무구조 개선 목적이 아니며 보유 중인 자산의 효과적인 운용 측면에서 매각, 개발, 보유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