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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업‧연구소들 '대한민국 AI 혁신 거점' 광주에 주목

세계적인 AI 융합 광학 회사 광주 방문

세계적 기업‧연구소들 '대한민국 AI 혁신 거점' 광주에 주목
유럽, 미국, 캐나다 등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업과 연구소들이 최근 잇따라 광주를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AI 혁신 거점' 광주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월 열린 '한국·캐나다 AI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캐나다 몬트리올 알고리즘 러닝연구소 '밀라(MILA)' 국제 협력 네트워킹 데이' 모습.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유럽, 미국, 캐나다 등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업과 연구소들이 최근 잇따라 광주를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AI 혁신 거점' 광주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광주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그 핵심 시설인 AI 데이터센터 등을 둘러보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연이은 글로벌 기업과의 국제 협력 관계 형성을 통해 글로벌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AI 기업·인재의 글로벌 진출과 공동 연구를 위한 발판 등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전날 광주과학기술원(GIST) 회의실에서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AI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술 협력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에 본사를 둔 세계적 AI 융합 광학 기업의 비공개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기업 임원들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핵심인 AI 데이터센터를 견학한 뒤 집적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광주 AI산업 생태계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광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 시설과 장비 등을 둘러보며 AI 융합 광학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앞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 7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융합 산업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광주를 방문한 세계 최대 딥러닝 분야 연구기관인 캐나다 몬트리올 알고리즘 러닝연구소 '밀라(MILA)'와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AI 산업 네트워킹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광주는 광산업 기반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융합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이번 세계적인 AI 융합 광학 회사와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많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AI 산업 글로벌 교류 협력 네트워킹을 확장시켜 세계가 주목하는 '광주 AI밸리'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