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산업용 디텍터 수요 대응 차원
2025년 완공해 신제품 양산까지 대비
뷰웍스는 2025년 2월까지 235억원을 신규 투자해 경기 '화성사업장'을 2배 규모로 증축한다. 뷰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뷰웍스가 화성사업장의 생산 시설을 새로 증축해, 현재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 이번 증축을 통해 주력 제품의 생산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난 5개년 동안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동영상 디텍터, 산업용 디텍터의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뷰웍스는 2025년 2월까지 235억원을 신규 투자해 경기 화성에 위치한 생산시설 '화성사업장'을 2배 규모로 증축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지난 2020년 화성 정남일반산업단지에 화성사업장을 준공한 지 약 2년 10개월 만에 착수되는 확장 공사다. 증축이 완료되면 의료용 영상 솔루션(엑스레이 디텍터, 인비보 영상장비)과 산업용 카메라의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된다.
사업장 증축 규모는 기존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8333㎡에서 생산시설이 6319㎡(약 1914평) 증축되며, 전체 연면적은 1만7330㎡(약 5242평)로 2.1배 정도 늘어난다.
뷰웍스는 이를통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슬라이드 스캐너, 양성자 디텍터 등 신제품 양산을 위한 확장 대비 공간 또한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후식 대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화성사업장 설립에 이어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다시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적 성장을 이뤄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 판매한다. 신성장 동력인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비파괴검사(NDT)용 산업용 디텍터 또한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바이오 영상 부문에서도 디지털 병리 진단 시스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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