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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만난 추경호…"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등 협력 강화"

옐런 만난 추경호…"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등 협력 강화"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마라케시(모로코)=홍예지 기자】 한국과 미국 재정당국이 소통과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지난 8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포함해 한미 양국 간 자주 소통하고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1~13일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W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이다.

옐런 장관과 만난 추 부총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안에서 앞으로도 한국 업계의 시각을 지속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측은 중동 이슈 등 최근 불확실한 국제 정세와 양국 및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11~12일 양일간 8개국 재무장관 등 주요인사를 만나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면담에서 각국에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경제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향후 국가별 협력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재무장관 등은 그간 한국의 경험·지식 공유와 경제협력에 환영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