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강릉커피축제 개막식이 13일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홍규 강릉시장이 드립커피를 내리고 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제15회 강릉커피축제가 13일 정식 개막한 가운데 각종 커피 어워드에 참가한 바리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3일 강릉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강릉커피축제는 총 5개의 커피 어워드가 진행되며 개막일인 12일 강릉 사이포니스트 챔피언십과 강릉 핸드드립 커피 어워드가 진행됐다.
사이포니스트 챈피언쉽은 사이폰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을 겨루는 대회며 핸드드립 커피 어워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놓고 경쟁했다.
13일에는 강릉 다빈치 베버리지 레시픽이 개최된다. 다빈지 베버리지 레시픽은 로컬 재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 음료를 겨루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14일 진행되는 강릉 바리스타 어워드는 라떼 아트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강원특별도지사상, 강릉시장상이 수여된다.
한국 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SCA 2023 코리아 브루어스컵'은 개막과 함께 15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60명의 바리스타들이 12~13일은 예선, 14일에는 준결선, 15일 결선을 치러 최종 선발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축제 첫날인 12일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경포 호수 광장 등 2곳과 스탬프랠리 등에 참여한 커피축제 방문객은 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릉 바리스타 어워드 포스터.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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