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지에 설치된 임시주차장. /동두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두천=노진균 기자] 경기 동두천시가 유휴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는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동두천시에 따르면 생연동 세아프라자 옆 주차전용건축물 예정 부지에 본격적인 추진 전까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약 9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상당한 주차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13일에는 지행역 일대 유휴 토지 소유주와 토지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30여 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올해에만 총 120개의 주차면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도시 미관 개선과 예산 절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으며 특히 밀집한 상가 구역의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겪던 불편이 해소돼 인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공무원들의 공유재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노력과 토지 소유주와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토지 사용 협약을 이끌어 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박형덕 시장은 "앞으로도 주차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 시 곳곳의 심각한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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