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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환경교육체험전 ‘환경아 놀자’ 큰 호응..학생 등 2만명 참여

부산환경공단 주관으로 명지동 근린공원서 열려

국내 최대 환경교육체험전 ‘환경아 놀자’ 큰 호응..학생 등 2만명 참여
부산환경공단 주간으로 열린 국내 최대 환경교육 체험전 '환경아 놀자' 행사가 13~14일 부산 명지동 근린공원에서 열려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부산환경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산하 공기업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이 지난 13~14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근린공원에서 개최한 시민 환경교육체험전 '환경아 놀자'가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아동, 청소년, 시민의 생생한 환경체험을 통한 환경 가치관 정립을 위한 이번 행사는 2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지역 최대 환경교육체험 행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5일 부산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간 97개 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130여개 환경체험부스에서는 자연환경, 탄소중립, 업사이클링 등 다채로운 시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버려지는 쓰레기를 활용한 작품 만들기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 폐자재 드럼 공연, 환경사랑 마술공연, 뮤지컬 갈라콘서트, 어린이 치어단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14일에는 114만 구독 유튜버 긱블이 행사를 찾아 시민들과 환경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환경 OX퀴즈와 텀블러 등을 지참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음료를 나누어주는 이벤트로 친환경 행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환경 선언식에는 부산환경공단 안종일 이사장, 부산광역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이재한 교육장,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 송현준 의원, 김형찬 강서구청장 등이 시민과 함께 친환경 실천을 선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노력,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의 환경 메시지를 강조했다.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시민과 나누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부산환경공단은 환경기술 개발·연구, 온실가스 감축, 시민환경교육 등을 통해 저탄소 그린도시를 선도하는 환경전문공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