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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유통공사 미 CIA요리학교와 저탄소 식생활 업무협약 체결

텍사스 유명 프랜차이즈와 K-푸드 활성화 MOU

[파이낸셜뉴스]
농수산유통공사 미 CIA요리학교와 저탄소 식생활 업무협약 체결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오른쪽)과 호세 프레드 미국 CIA 요리학교 샌안토니오 캠퍼스 학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T센터 사진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미국 명문 요리학교 CIA 샌안토니오 캠퍼스와 현지 유명 외식기업 칠란트로(Chi’Lantro, 대표 재 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와 각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지속 가능한 ESG 가치 교육과 전파 △한식 세계화 협력으로 미국 현지 K-푸드 소비 활성화와 수출확대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CIA 요리학교’는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로 뉴욕과 캘리포니아, 텍사스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텍사스 유명 외식기업 ‘칠란트로(Chi’Lantro, ‘김치’와 ‘실란트로’의 합성어)’는 한국과 멕시코 음식을 접목한 김치 프렌치프라이, 토르티야 쌈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지난 2010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현재 오스틴, 휴스턴 등 텍사스주에 13개 직영점을 운영하며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명실상부 미국 최고의 CIA 요리학교와 미국 내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는 외식기업 칠란트로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면서 “앞으로 상호 긴밀히 협력해 김치를 비롯한 한국 음식의 위상을 높여 K-푸드 수출을 확대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동참하고 널리 전파해 하나뿐인 지구를 후손들에게 건강히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