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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지역 리드업 엑스포 18일 킨텍스서 개최

자유무역지역 리드업 엑스포 18일 킨텍스서 개최
ⓒ News1 장수영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정부가 자유무역지역(FTZ)을 새로운 글로벌 수출 특구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비전 제시에 나섰다. 외국인 투자 유치에 힘쓰는 한편 맞춤형 수출 확대 지원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로 미래로 자유무역지역이 다시 뜁니다(A Better Future, Trade in FTZ)'라는 슬로건 아래 제1회 '자유무역지역 립업 엑스포(LeapUp Expo)'를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유무역지역의 50여 년간 수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재조명함과 아울러 새로운 글로벌 수출 특구로의 전환을 위한 모멘텀을 조성하고 입주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제도 도입 이후 우리나라 수출의 2~4%를 기록하며 수출 1000억 달러(135조2500억원) 달성에 기여했다. 입주기업의 기술, 제품, 서비스 등의 역량 강화와 판로개척을 위한 자유무역지역 맞춤형 수출 확대 지원 행사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자유무역지역관 등이 운영되며 마산, 군산, 대불 등 7개 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삼양이노켐 등 23개 입주기업이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기계·중장비,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기자재 등 소부장 기업으로 행사 양일간 국내외 바이어 50여 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가진다.

이와 함께 자유무역지역의 정체성을 높이고 대국민 홍보 강화를 위해 진행된 '2023 국민 참여 자유무역지역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도 전시한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출전진기지인 자유무역지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수출 확대와 국내외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