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전경. 부산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주요공원 관리를 해 온 부산시설공단이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 공원·유원지 업무 개선과 효율화에 나섰다.
16일 공단에 따르면 부산 주요 도심공원 가운데 운영 재정비 대상은 중앙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용두산공원 등이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재정비한다.
공단은 공원·유원지 업무 효율화를 위한 중점 목표와 핵심과제를 설정해 그린스마트 혁신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3단계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는 공원·유원지의 각종 현황을 조사해 공원 경계구역을 명확히하고 무단점유지와 불법건축물 등 위법행위 조사와 주요시설물 현황 책자 발간, 공원관리 필수 대장 일제 정비 등을 통해 공원 현황 데이터 구축과 관리를 한다.
2단계는 불필요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공단 공원처 단위업무를 재정비하고 각종 업무일지 간소화와 전 직원 실무교육 등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 및 전문성 강화 등 체계적인 공원 관리를 도모한다.
마지막 3단계는 공단 사규를 보완하고 재정비하는 동시에 타기관이 주최하는 행사나 프로그램 진행시 공원시설 사용허가 사항에 대한 절차를 확립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공원별 특색을 반영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공원이용객 편의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복잡한 절차와 불필요한 업무의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공원·유원지 관리와 함께 시민 행복을 위한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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