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왼쪽)와 샤츠 마르쿠스(Schatz Markus) 케바 대표가 지난 11일 뉴로메카 서울 본사에서 산업용 로봇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로메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뉴로메카가 오스트리아의 글로벌 로봇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케바(KEBA)와 손잡고 산업용 로봇을 개발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뉴로메카에 따르면 두 회사는 산업용 로봇 사업 분야에서 협력해 △산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산업 현장 자동화 공정 발굴 △신사업 모색을 함께 추진한다. 케바는 산업용 로봇 제어기에 적합한 다양한 서보드라이브를 개발하고, 뉴로메카는 산업용 로봇 제어기를 개발하고, 제어고도화를 추진하며, 뉴로메카의 협동형 산업로봇 아이콘(ICON) 및 델타로봇 라인업에 이를 적용한다. 또한 케바의 신사업인 전기차 자동충전 시스템 사업 분야의 협력을 진행, 글로벌 사업기회 모색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위해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지난 11일 샤츠 마르쿠스(Schatz Markus) 케바 대표와 뉴로메카 서울 본사에서 산업용 로봇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박종훈 대표는 "양사의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케바 로봇제어기의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중량물의 핸들링이 요구되는 철강 자동화 등의 로봇 자동화 공정에서 신사업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샤츠 마르쿠스 대표는 "산업용 로봇 자동화 공정의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규 사업인 e-모빌리티 분야의 협업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