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공정위·금융위·금감원 등 대상 종합감사 열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국회 정무위원회가 17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국정감사 증인 12명 및 참고인 1명을 추가 채택했다.
정무위는 윤종규 회장에게 KB국민은행에서 내부 통제 부실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또 지나친 예대마진 수익과 금융지주 회장 선출 과정에 대한 질의도 예정됐다. 윤 회장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금융위·금융감독원 대상 종합 감사에 출석해 증언해야한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와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도 각각 핀테크사의 정보 탈취 문제와 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 부지급 이슈로 같은 날 증언대에 선다. 김경배 HMM대표는 산업은행 지원 관련 회사 경영진단을 이유로, 쉰들러홀딩스 쉬와러 피터존 대표는 특정 사모펀드와의 통정매매 의혹 때문에 증인에 채택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이상철 네이버Biz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오는 26일 공정거래위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 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모두 입점 업체와 불공정 계약을 맺거나, 벤처소상공인의 지식기술을 탈취했는지에 대해 증언해야 한다.
정무위는 버거킹 본사인 비케이알의 이동형 대표도 같은 날 불렀다. 이 대표는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대표는 원래 금감원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을 이유로 불참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도 하도급법 위반 등과 관련해 공정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피해 당사자인 서광종합개발의 이준규 부사장이 참고인으로 함께 증언대에 선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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