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향대전 개최
전남 함평군은 오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 및 함평읍 일원에서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함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함평=황태종 기자】"가을 정취 만끽하며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함께 함평 여행 즐겨요"
전남 함평군은 오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 및 함평읍 일원에서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특히 가을 함평은 너른 들녘을 가득 채운 국화꽃과 대형 조형물, 국화 전시는 물론 축제장 인근의 함평천지길, 돌머리해수욕장 낙조, 자동차극장 등 관광객이 주·야간 머무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쉼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번 국향대전을 위해 함평 엑스포공원에는 선물상자 애드벌룬, 꽃다발, 거울 포토죤, 꿈나무 희망 나무 등 74점의 국화조형물이 설치됐으며, 180여점의 명품 국화 분재전시관, 황금박쥐전시관, 친환경농업관 등 9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드론 라이트 쇼 모습
국향대전 기간 개최되는 드론 라이트 쇼는 최대 600대의 드론이 나비, 황금박쥐, 돌머리해수욕장 전경 등을 연출해 엑스포공원 밤하늘 수놓는다. 드론 라이트쇼는 축제 기간 중 토요일(20일, 28일, 11월 3일) 3회 실시되며, 오후 7시에는 드론 군무쇼가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아울러 이번 국향대전과 함께 즐기면 배가 되는 특별 기획전이 함평군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획전은 '재현과 상상의 경계', '윤현식_흔적'이라는 주제로 국향대전 개막날인 20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열려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돌머리해수욕장 낙조 모습
또 눈과 마음이 힐링할 수 있는 장소인 돌머리해수욕장은 엑스포공원 근처에 있으며 1㎞의 은빛 백사장과 넓은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목재 데크로 조성된 길이 405m의 갯벌탐방로와 바닷물이 빠지면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을 보며 생기와 활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돌머리해수욕장은 해 질 무렵 만나볼 수 있는 환상적인 낙조가 일품이다. 서해안의 황홀한 낙조를 카메라 앵글에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명소이기도 하다.
함평자동차극장 전경
저녁 시간에는 함평자동차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자동차극장은 2개 상영관(나비관·황금박쥐관)을 운영 중이며 매주 신작 영화를 상영한다.
자동차극장을 이용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있는데, 내 마음대로 골라 먹는 '먹방'이다.
영화 시작 전 음식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화 감상과 동시에 자유롭게 간식도 먹으며 마치 집에서 보듯이 편안하고 즐겁게 영화를 볼 수 있다.
함평자동차극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상영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가을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함께 함평에서 돌머리해수욕장, 자동차 극장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마음껏 누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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